4인 가족 캐나다 수속 후기

작성자
연주아빠
작성일
2014-09-15 16:04
조회
18
8월 22일날 입국해서 약 3주가량이 지난 지금에서야 생활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1. 유학 계획



우선 저희 가족 구성은 맞벌이 생활을 하는 저와 와이프, 그리고 초등생 2명입니다. 아이들 유학 1년을 계획하던 중에, 온타리오 주의 경우 컬리지 재학시 또는 컬리지 부속 ESL 수강시 자녀 무상교육이 되는걸 알게 되어, 제가 컬리지 부속 ESL 로 입학을 하여 컬리지를 다니는것으로 계획하고, 영어가 거의 안되지만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와이프는 사설 어학원에서 영어를 배우며, 아이들 둘을 1년간 공립초등학교에 보내는 걸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2. 유학원 선정



2013년도에 아무것도 모른채 캐나다 유학 박람회를 가서여기저기 부스를 다니며 설명을 들었던 경험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각 공립학교 관계자들로 부터 벤쿠버쪽으로 설명을 들었던 터라, 자녀 무상교육이 ESL 조건부 입학시에도 가능한 온타리오주로 유학을 가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캐나다 컬리지, 유학, 무상교육 등으로 검색하면 너무도 많은 카페와 유학원들이 검색되고, 여기저기 후기를 읽어보면 유학원 측의 광고가 너무 많이 보여 머리속만 복잡해 질 뿐. 그래서 좀 단순하게도 규모가 좀 커보이는, 그리고 컬리지 전문 유학원/카페등으로 몇개 리스트업 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직접 찾아가서 보자 해서, 아이들 모두 데리고 와이프랑 처음 찾아갔던 곳이 우리 유학원이었습니다. (2014년 4월 5일)



당시 김동희 원장님을 만나서 이런저런 유학 방법을 1시간넘게 설명을 듣고 나니,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방향이 좀 보이는것 같았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던 계획이 구체화 되는것 같아 기대에 부풀어 사무실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유학원 방문계획도 있긴 하였는데, 원장님 면담 후에 다 Cancel 하고 우리유학원 김동희 원장님 믿고 진행하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유학원 선정에 있어서 모든것을 객관적으로 사실 그대로 설명해주고 도움을 주려는 모습에서 그냥 믿고 할만 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3. 비자 신청



저는 컬리지 입학예정, 와이프는 사설 어학원 입학예정이므로 입학허가서 받은후에 학생비자(Study Permit)를 신청해야 했고, 아이들 무상교육을 위한 공립학교는 거주지 결정되면 학교가 결정되는 관계로 Open Study Permit 을 신청하는걸로 진행하였습니다.

입학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Online 으로 신청해서 2주정도 밖에 안걸리지만, 저희는 아이들 Open Study Permit 때문에 가족구성원 비자신청을 위한 모든 서류를 한꺼번에 필리핀 마닐라로 보내는 형태였는데 14년 9월 학기 시작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5월 19일날 접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초 면담에서 비자접수까지 한달이 넘게 걸렸네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녀 유학기간을 1년으로 못박고 진행을 하다보니 다소 좀 제약조건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IELTS 6.5 정도이상의 실력이 된다면야 컬리지 입학(준석사 1년과정)을 바로 할 수 있어 아무 문제없이 아이들 무상교육을 지원 받을수 있었는데, IELTS 성적도 없었거니와 영어공부해서 시험봐서 성적을 받으려니 14년 9월 입학에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컬리지 부속 ESL 조건부 입학으로 진행했던 것인데, ESL 과정을 14년 9월부터 시작해서 진행하게 될경우 15년 1,2월에 에 컬리지 정식 입학을 할 수 있으려면 반드시 2학기(9월~10월, 11울~12월)만에 ESL 을 수료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대학을 나오고 배울만큼 배워서 버젓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저의 캐나다의 컬리지 입학은 그냥 허울일뿐 아이들 두명의 무상교육이 그 목적이었는데, 1년간 무상교육 지원 받으며 컬리지부속 ESL 만 듣다가 1년후 귀국하게 되면 그 혜택에 대한 Penalty 가 있을수도 있다는 말에, 어떻게든 ESL 과정을 빨리 수료해서 15년 초에 개강하는 겨울학기에는 컬리지에 정식 입학을 해야 하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녀 유학을 준비하고 영어공부도 같이 해두려니 심리적 부담도 많이 되고, 차질없이 입국해서 아이들 학교를 다닐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5월 19일 접수한 비자가 6월 19일 승인이 되어 저와 와이프, 아이들 모두 Study Permit 이 나왔습니다. 정확히 1달 걸렸습니다. 비자가 승인되어야 저와 와이프의 회사도 정리하고 좀 더 구체적인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자가 빨리 나오는게 관건이었는데 필리핀으로 신청한 것 치고는 그래도 빨리 나온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비자가 나오고 이제부터 출국 준비만 잘하자 생각하고 준비하던 중에, 컬리지 조건부 입학 예정이고 비자까지 받았던 제가 , 유학을 포기하고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을 계속 다니면서 와이프와 아이둘만 캐나다로 보내는걸로 계획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아이들은 제가 컬리지 다니는 전제하에 비자를 받은 상황이었는데, 제가 학생신분으로 가지 않게 되면 아이들 입국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 상황이 되버린것이죠.



김동희 원장님도 이런 케이스 는 사례가 없고, 명확하게 명시된 곳이 없다 하셔서 원장님께서 여기저기 이미 받은 비자로 입국하는데 문제없는지 직접 문의를 보냈는데 필리핀 마닐라 대사관이나 VFS (비자신청센터) 등등 정확히 답변해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답변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결국 아이들 비자를 학교의 정식 입학허가를 받은 생태에서의 Study Permit 으로 다시 신청하기 위해서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로 급 계획 변경후 학비를 모두 내어 입학허가도 받고 , 다시 비자를 신청하게 됩니다. ( 이때가 출국 3주가 채 안남은 때) . 다행히 이 경우는 Online 으로 진행하게 되어서 2주정도면 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죠.



이리저리 서류 재발급 받고,공증 받느라 수수료도 다시 들고, 비자 재 신청하느라 비자신청비도 다시 내고 신청을 했더니 2주정도 뒤에 메일로 답변이 왔는데, '이미 Study Permit 받은게 있으니 지금 재 신청한 Visa 는 접수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답변이었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4. 출국 및 입국 수속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준비하는 기간동안 김동희 원장님께서 수시로 카톡과 메세지로 잘 도와주셔서 출국 준비는 잘 진행되었고,

출국을 위한 세미나도 친절히 잘 진행해 주셔서 출국 하는 마음이 참 든든했습니다. (사실 캐나다에는 아무런 연고도 없이 가는건데)



저는 유학을 안가는 것으로 진행했지만 , 가족들 정착을 위해서 방문비자(무비자)로 같이 출국을 했다가 몇주뒤에 돌아오는 계획

인 관계로 저의 return ticket 까지 준비해서 입국에 문제없도록 준비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비자 신청할때 발급했던 잔고증명, 범죄기록, 재직증명, 소득증명등등 모든 서류를 다 출력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짐을 이민가방 5개+캐리어2개에 꾸려 넣고 인천출발-벤쿠버경유-토론토입국 경로로 (에어캐나다) 출국을 하게 되는데 벤쿠버 도착시 입국 심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름 좀 더 저렴한 비행기표를 구하다 보니 벤쿠버 경유편으로 구하게 된것인데 캐나다 초행길인 저희에게 transfer 하는 시간동안 짐을 다 찾고 줄서서 입국심사를 받고 학생비자 심사를 받고 다시 짐을 부쳐서 비행길를 타야 하는 이 route 가 그리 좋은것은 아니었습니다.



벤쿠버 도착후 보통 입/출국시에 통과하는 부스를 아무 문제없이 잘 통과를 잘 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건 그냥 입국 도장만 찍어준거고, 학생 비자승인을위한 수속이 따로 있더군요.



근데 벤쿠버 공항에서 학생비자 심사를 기다리는 줄이 엄청났습니다. 대략봐도 100명이 넘는 사람(주로 학생) 이 줄 서 있는데, 마냥 기다리고 있으면 최소 2시간 걸린다고.. 비행기표는 유학원 통해서가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해서 별도로 알아보고 온것이었고, 공항도착후 토론토행 탑승시까지 Transfer 하는 여유시간이 3시간정도 여서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벤쿠버에서 짐 찾고 이리저리 줄서서 입국 도장 받고 나왔을때 이미 1시간이 더 걸린 상태였고 이미 줄서서 대기하는 순간에는 토론토행 비행기 시간까지는 1시간 밖에 안남은 상태였습니다. 이미 예매했던 비행기표를 스케쥴이 안맞아 한국 여행사 통해서 수수료를 내가면서 한두번 변경을 했었던 터라 ,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벤쿠버 공항에서 비행기표를 조정하려니 머리속이 복잡했습니다. 비행기시간땜에 비자발급 Line 을 jump-up 해서 먼저하면 안되냐고 ? 물어보니 코빵귀도 안뀌고 그냥 wait 하라더군요. (그때 실감했습니다. 캐나다에 도착한 것을)



마음은 급해죽겠는데 아주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기네들끼리 농담 따먹기 해 가면서 볼일도 보면서 천천히 비자심사를 하는 FBI 같은 복장입고 심사하는 사람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결국 비행기 탑승시간을 한참 지나서 학생 비자 심사를 받게 됩니다.



입국심사시에 문제없어야 해서 처음 타보는 외국 여정에 지친 아이들 보고 입국 심사받을때 밝게 웃으라고 했더니 심사관이 '캐나다에서 공부하는것 때문에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것 같다' 라고 할 정도로 아주 친절한 심사관을 만나서 꼬치꼬치 캐묻지도 않고 Cool 하게 비자가 나왔습니다. 한 10여분의 진행과정후에 넉넉한 기간으로 학생비자 심사가 끝이 났습니다.


가장 걱정 많이 했던 비자 심사가 끝이 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져서 토론토행 비행기 표 놓친건 그다지 걱정되지도 않았습니다. 마침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는 타려고 가보니 마침 탑승기 탑승시간이 delay 되어서 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저희가 입국하는 시기가 새학기를 1주일 앞둔 시기라 학생들이 더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었을 수도 있겠지만, 혹시 벤쿠버 경유 토론토가시는, 그리고 학생비자 심사받아서 들어가야 하는 분들은 transfer 시간을 좀 여유있게 항공권을 예매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비행기를 놓쳐도 벤쿠버->토론토행 비행기는 자주 있어서 그냥 다음 비행기 타면 된다고들 하긴 하더라구요. 시간 놓쳐서 다음 비행기 탈 경우 부담이 안되는 수준의 추가 charge 가 더 붙는다는 얘기도 듣긴 들었는데 모르겠습니다.





5. 현지 정착



9월 입학 1주일을 앞두고 현지에 도착해서 약 10일간 민박집에 머무르면서 거주지와 자동차를 해결했습니다. 가자마자 realtor 분과 같이 하루이틀 다니면 구할집이 나오겠지 생각하고 민박집에 3-4일 있으려 했는데, 입주하려면 보통 1주일 이상은 잡아야 한다하여 넉넉하게 8월 22일부터 8월말일까지로 약 10일간 민박집에 거주하면서 콘도를 결정하였습니다.



매일같이 집을 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보여주는곳 스케쥴도 있으니 이리저리 빈 시간에 가족들고 토론토 시내 나들이를 도보/전철이용해서 다니기도 했는데, 집이 결정이 안되서 다니는 내내 기분이 나지 않더군요. 게다가 집 구하기전 매일같이 걸어서 대중교통 이용하고 다니고, 외식을 할 곳을 찾아다니는것도 짜증나고, 매번 팁에다가 HST 세금까지 붙여서 외식하고 다니는것도 곤욕이었습니다. 어서 빨리 집을 구하는게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었습니다.



토론토 도착 후 이튿날에는 에글링턴역 근처에 있는 우리유학원 본사에 가서 현지 정착 가이드(오리엔테이션)을 받았는데, 김동희 원장님도 그러하셨지만 현지에 계시는 분 또한 아무 연고없이 떠나온 저희 가족을 무척이나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약 3주가 지난 지금은 이제 현지에서 구한 콘도안에 살림살이 다 장만하였고, 아이들은 학교도 무척이나 잘 다니고 있고 가족 구성원 모두 여기저기 Community Center 나 YMCA program 도 이용하고, 여기저기 관광도 다니면서 현지 생활에 거의 적응한것 같습니다. 운전하고 다니는것도 첨엔 부담되더니 지난주에는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운전해서 가 봤는데, 운전도 이제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부담없네요.



외국 나가면 한국 사람을 사기쳐서 이용해 먹는건 한국 사람이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십여년 한 터라, 유학길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특별히 대단한 친분이 있지 않은 이상 Business 적인 목적속에서 그 관계가 시작이 될 뿐이라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머리속으로 쏟아지는 정보들을 스스로 정제화 시켜서 , 철저하게 필요한 정보만 취사선택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약간의 색안경을 끼고 가족 유학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유학길을 떠나는 과정에서 만난 김동희 원장님을 비롯한, 임시 거주를 위한 한인민박집 사장님, 집을 구하기 위해서 몇날몇일 같이 고생한 Realtor분, 보다 좋은 차를 선택하도록 도와준 Dealer분, 보험을 하기 위한 보험담당 등등 정착하는 과정에서 만난 대부분의 한국분들이 Business 목적으로 만난 관계이겠지만, 수년간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토대로 먼 타국에서의 첫 시작을 보다 안전하고 수월한 길로 안내해 주려고 도움을 주려는 친절한 분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유학길의 시작을 김동희 원장님께서 안내 해주신 덕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생활이 어느정도 안정화 되기 까지 2-3주가 걸린것 같습니다. 나중에 집을 구하고 보니 공교롭게도 과거에 토론토에 김동희 원장님께서 토론토에 계실 적 거주하셨다던 그 콘도더군요.



유학의 대부부을 차지하는 10~20대 젊은 학생들이 아닌, 초등학생 두명을 데리고 온 가족이 캐나다 유학을 결심하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당사자 입장에서 그걸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이런저런 궁금한것들을 해결하는데에는 인터넷 search 도 한계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유학원 관계자분을 참 많이 의지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원장님께서 ( 원장님 부재중이실때에는 유현규 팀장님께서 ) 참 많이 도와주셔서 준비하는 3-4개월간 많이 귀찮게도 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유학수속에 관련된 사항들을 사실 그대로 알려주시고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해 주시고, 유학원과는 다소 관련이 없어보이기도 하는 주거생활에 필요한 부수적인 조언까지도 많이 주셔서 저나 와이프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모든걸 다 해결한 것처럼 생각하겠지만요. ㅎㅎ



비록 이렇게 몇 글자를 통해서 몇개월간의 준비과정을 담기에는, 그리고 유학원에서 도움받은 과정들을 모두 담기에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와이프와 아이들이 떠나는 머나먼 유학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캐나다 현지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이 떠나는 유학길, 다시한번 3-4개월간 물심양면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신 김동희 원장님을 비롯한 우리 유학원 모든 관계자 분들께 참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머나먼 유학길을 떠날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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