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도 길었던 SGIC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오전수업은 9시부터 11시 반 까지입니다.

총 10명이서 함께 하였고 1명 일본, 나머지 모두 한국학생이었어요.

Olga 와 함께 라이팅을 공부하였는데, 현재 대학교에서 쓰는 비지니스 교재로 공부합니다.

다양한 숙제를 내주어서 비즈니스의 간접 경험을 할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1시간짜리 파워포인트!!

각자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 발표합니다..

처음에는 한국말로도 1시간동안 발표 못하는데 영어로 어떻게 하지 고민했으나..

막상 닥치면 다하게 됩니다 -_-;;

이 발표는 비즈니스보다는 약간더 friendly 하구요

자신감을 가장 중요하게 채점합니다.

그리고 영문이력서를 써야하는데 선생님이 정말 계속해서 고쳐주셔서 크게 도움이 된듯하네요.

45분의 점심시간이후 Randy와의 스피킹 클래스가 시작됩니다.

랜디는 정말....정말 유머감각이 훌륭하고 비즈니스에 관한 지식이 많아요.

누군가 말하고 싶은것이 있으면 진도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들어주고 같이 토론을 합니다.

여기서 주로 배우는것은 네고 스킬, 잡인터뷰, 비즈니스용어 등 스피킹 위주의 수업이에요.

이 수업또한 20분짜리 프리젠테이션이 있어요. 이것은 기업에 관해 발표하는것인데.

저는 LVMH에 대해서 했어요. 한시간짜리 발표보다 랜디 발표가 더욱더 비즈니스 발표에 가까워

더 떨리더군요..

이 수업을 듣기전에는 제 전공이 기계공학이라 비즈니스와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하여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즈니스과정이 끝날때 즈음,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갔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 리스닝스킬이 많이 향상 되었단걸 알수 있었어요..

각각 클래스에서 50%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썰티, 70%은 디플로마, 80% 인턴쉽의 기회가 부여되요.

뭐 다들 SGIC 성적 따기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출석만 잘하고 시험성적 어느정도만 나오면 모두들 80% 이상인것 같아요..

학원에서 비즈니스 과정 수료후 인턴쉽을 희망하면 $800불을 내야해요. 그러면 담당자가 희망기업을 조사한후

인터뷰 날짜를 잡아주거든요.. 저도 다음주 월요일부터 한달간 리크루팅 컴퍼니에서 무급인턴쉽으로 일하게 되었네요.

흠..더이상 어떤말을 할지 모르겠네요..

SGIC 비즈니스! 강력 추천하는 과정중에 하나에요^^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