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분야 한정 취업문호 개방

전문직 출신 이민자 전공분야 한정 취업문호 개방

온타리오주 보수당 정부는 전문직 출신 새 이민자의 전공분야 취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제정한다.

21일 몬데 맥나우톤 온주 노동장관은 “전문직 자격 감독기구들이 못박은 국내 자격 및 경력 규정을 폐지 또는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련 법안을 곧 주의회에 상정할 것”이며 “이 법안이 확정되면 전문직 출신 이민자들이 직면해 있는 취업장벽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맥나우톤 장관은 “전문직 출신 이민자들이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닌 단순 직종에 연연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며 이 법안은 자격시험을 단일화하고 절차도 단축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맥나우톤 장관은 “지난해에만 전문직 출신 신규이민자가 17500여명이 자격인증을 신청했다”며 “정부는 앞으로 신청자들이 대폭 증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직 출신 신규이민자들은 캐나다 학력과 경력 등을 요구하는 감독기구의 규정으로 해외에서 받은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자격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전체 새 이민자 4명 중 1명꼴 만이 전공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전문인력들이 택시운전이나 배달원 등 단순 일자리에 매달리고 있어 전문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온타리오주에서 전문직종을 포함해 비어있는 일자리가 29만 3천여개에 달하며 이 일자리들이 모두 채워질 경우 국내총생산(GDP)은 한해 2백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새 법안은 엔지니어링, 건축설계, 교직, 회계, 사회복지 등 전문분야의 자격을 관할하는 관련 감독기구가 대상이며 의료분야는 제외된다. 그 외 전기공과 배관공 등 23개의 기능직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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